찬바람엔 역시 "장칼국수"

2020. 4. 23. 16:26Cooking

Hello :)

 

 

 

 

 

지난주(4월 셋째 주)는

더울 정도로 따뜻했는데

 

이번 주(4월 넷째 주)는

겨울이 다시 왔나 싶을 정도로

칼바람이 부네요!

 

이런 미친 날씨

언제까지 계속되나요?!

 

 

지난주 따뜻해져서

벌써 겨울옷들, 니트류 

다 정리하고 

샤랄라 하게 입을

봄옷들만 남겨놨단 말입니다!

 

 

저는 사계절 중, 을 가장 좋아해요!

뭔가 차갑고 어두웠던 배경에서

핑크핑크 노랑노랑 연두연두

아기자기하고 이쁜 색들이 피어나고

살랑살랑 기분 좋은 봄바람이 불고

주륵주륵 따뜻해지는 봄비가 내리고

샤랄라 한 얇은 꽃무늬 치마를 입고

한강에 돗자리 피고 앉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모든 게 새로 시작하는 것 같은 봄봄봄!

 

그런데 4월 말이 되어가는데 아직 봄을 느낄 수가 없네요ㅜ

 

 

요즘은 약속도 못 잡고 마스크만 쓰고 다니고 

점점 못생겨지는 거 같아 우울해요.

그래서 출근때라도 기분내기 위해

화장을 하고 봄옷을 몇 번 입고 다녔습니다.

화장하고 옷만 입어도 산뜻하니 기분은 좋더라고요.

(요즘 인터넷 쇼핑 엄청 하는 중)

 

 

그랬더니 에구구

얇은 옷들을 입고

찬바람을 대놓고 맞았더니

몸이 슬슬 안 좋은 것 같은데

감기가 오려나 봅니다!

 

 

지금 같은 때에 감기 걸리면

코로나19로 의심받을 테고

직장도 난리난리일텐데...

조심조심해야겠어요 정말 ㅜ

 

 

날씨여 봄날로 돌아오라!

 

 

 

하지만 이렇게 추운 날에는,

찬바람이 휘익 휘익 부는 날에는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들이 땡기죠!

 

김치찌개 부대찌개 순두부찌개 곱창전골 감자탕 칼국수... 

 

 

예전에 만들어봤던 장칼국수입니다!

그냥 땡겨서, 먹고 싶어서 한번 휘리릭 올려봐요!

전에 만들었기 때문에 또 사진이 없네요 :(

 

 

 

***레시피의 계량은 무조건 밥숟가락 기준!***

 

 

[장칼국수]

 

장칼국수

 

 

칼국수면(200g) 육수(1L) 

다진마늘(0.5) 된장(0.5) 고추장(2)

양파(1/2개) 애호박(1/4개) 대파(1/2개)

청양고추(1개) 표고버섯(2개) 계란(1개) 새우

 

 

1. 물(1L)에 육수용 멸치를 넣고 끓여준다.

2. 채소(양파, 애호박, 표고버섯)를 채 썰어준다.

3. 채소(대파,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준다.

4. 육수가 끓으면 멸치를 건져내고 칼국수면과 채소(대파 제외), 우를 넣어준다.

5. 다진마늘, 된장, 고추장을 넣어 간을 한다.

6. 면이 익으면 대파를 넣어준다.

7. 계란을 풀어 넣고 10초 뒤에 저어준다.

 

 

 

소고기도 넣으면 좋지만,

저는 소고기가 없어서 

소고기 대신 새우를 넣어주었어요!

 

된장과 고추장의 비율은 기호에 맞게 맞추면 될 듯합니다!

저는 된장보다는 고추장 맛이 나는 게 더 좋아서 고추장을 더 넣었어요!

 

 

장칼국수 만들기

 

 

이렇게 해서

김치와 함께 먹었습니다!

 

사실, 생각했던 맛이 아니었어요!

남펴니는 맛있었다고 했는데

저는 더 칼칼하고 걸쭉한 걸 원했거든요.

 

하지만 그 후에 장칼국수를 다시 만드는 기회가 없었네요.

이열치열이라고!

여름에 도전을 해보겠습니다!

그때는 소고기 촵촵 넣고 도전!!!!  

 

 

추운 날에 딱인 장칼국수!

 

 

 

난이도 ★★☆☆☆

맛 ★★★☆☆

 

 

 

 

 

Goodb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