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4. 11:08ㆍCooking
나는 떡볶이를 참참참참매우많이엄청 좋아한다!
먹어도 먹어도 맛있는 내사랑 떡볶이 하트뿅뿅♥♥
옛날 떡볶이
기름 떡볶이
국물 떡볶이
매운 떡볶이
궁중 떡볶이
등등등
요즘 떡볶이 사업이 흥하는지
매우 많은 떡볶이 브랜드가 있고
전부 먹어본 나도 다 좋아하는 브랜드이지만
뭐니뭐니해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포장마차 길거리 떡볶이이다!
달달~하고
매콤~하고
말랑~하고
감칠맛이 확 돌고
어묵 국물과 함께
튀김, 김밥, 순대를 찍어먹어 먹는
길거리 떡볶이 냠냠
떡볶이에도 파가 갈린다.
쌀떡 vs 밀떡
쫀뜩~ 쫀뜩한 쌀떡도 좋지만
나는 그래도 밀떡이다!
밀떡파 짱짱 :)
떡볶이는 시켜먹는 걸 좋아하는데,
항상 매운 걸 시켜먹다 보니
떡볶이보다 알코올만 더 찾게 되고
또 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나와서
남펴니가 별로 안 좋아하더라 ㅜㅜㅜ
(매워서 그런지 항상 다 먹지 못함)
그래서 몇 번의 시도 끝에
우리 부부 입맛에 딱 맞는 레시피를 찾았다!
퇴근 후 떡집에 갔는데 떡볶이떡이 똑 떨어졌단다.
밀떡파인데 이상하게 쌀떡이 땡겼다.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그런 날이 있다.
아무튼,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가래떡과 꿀떡을 샀다.
(2팩에 3,000원이었음)
옛날에 SNS에서
'꿀떡 떡볶이'를 봤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떡이 바로 요 꿀떡인데
내사랑 꿀떡을 떡볶이에 넣다니!
먹어보지 못한 맛이라 엄청 많이 궁금하여
2팩에 3,000원이길래
꿀떡도 같이 산 것이다.
궁금궁금궁금 :)
***레시피의 계량은 무조건 밥숟가락 기준***
[떡볶이]
가래떡(1줄) 꿀떡(1팩) 어묵(1봉) 대파(1) 우삼겹
설탕(3) 진간장(1) 고추장(2) 고춧가루(2) 다진마늘(1) 후추
1. 가래떡, 어묵, 대파를 손질한다.
1-1. 밀떡 조리 시 깨끗하게 씻어 물에 10분 정도 담가놓는다.
1-2. 어묵은 길고 얇게 썬다. (취향)
2. 물 500g에 설탕을 넣고 녹이면서 끓인다.
3. 물이 끓으면 떡과 대파를 넣는다.
(떡에 단맛이 베이고, 시원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하여 대파 퐁당)
4.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마늘을 넣고 잘 풀어준다.
(간이 안 맞으면 필요에 따라 추가추가)
5. 손질한 어묵과 후추를 넣고 약불에 졸여준다.
6. 우삼겹을 구워준다.
7. 완성된 떡볶이 위에 우삼겹을 얹는다.
달달하게 먹기 위해서 설탕을 한 스푼 더 넣었습니다!
다 먹고 나서 밥을 볶아먹을 거라 국물떡볶이식으로 만들었습니다!
냉동실에 우삼겹이 있어서 우삼겹도 넣었어요!
기타 다른 재료들이 있다면 추가하시면 됩니다 :)
그리고
요 떡볶이와 함께한
시장에서 사 온 순대!
1인분에 3,000원인데 양이 정말 짱짱!!!!
냉장고에 있던 알코올!
떡맥도 좋지만 떡소도 아주 좋아요!!!!
아 완전대박 맛있어서 국물을 하염없이 떠먹었네요!
국물 남으면 밥 볶아 먹을랬는데
대파 몇 개 빼고는 정말 남는 게 없었습니다 ㅜㅜㅜ
대망의 꿀떡!
네... 다시는 안 넣어먹기로 했습니다!
꿀떡은 그냥 꿀떡으로만! ㅋㅋㅋㅋㅋ
그리고 꿀떡을 한입에 넣어 먹다가
꿀이 터져서 입천장 다 까졌다는 건 안비밀입니다!
꿀떡은 별로였고 입천장도 까졌지만
그래도
꿀떡 빼고 완전대박 맛있어서 금세 잊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양념 그대로
전에 밀떡과 라면사리를 넣어서 만들었었어요!
밀떡과 라면사리 조합도 완전 최고 :)
그런데
다이어터들에게 떡볶이는
가장 최악의 음식이라고 합니다!
탄수화물에 나트륨에 온갖 안 좋은 것들만 잔뜩 있다고 하는데,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생각지 않고 우걱우걱 냠냠쩝쩝 먹을랍니다 :D
간식, 식사, 술안주 짱짱 떡볶이!!!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내사랑 떡볶이!!!
사랑합니다 ♥
난이도 ★★☆☆☆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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